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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s

단상 (웃음)

매일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하는 CEO가 있었다.
직원들은 그래도 CEO가 하는 농담이니 열심히 웃어줬다.
매일 그렇게 직원들이 웃어주니 CEO는 정말 자기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실없는 농담을 던진 후 직원들의 반응을 살폈다.
다들 배꼽이 빠지겠다며 웃고 박수를 치는데 유독 아무런 반응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직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CEO가 물엇다. "아니, 자네는 왜 웃지 않나?"
"저는 이제 더이상 웃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음주에 퇴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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